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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복지

베트남 유학생 어떻게 선발해야 하나?

한국어 능력 철저히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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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학생 어떻게 선발해야 하나?

(한국어 준비 상황 꼭 검토해야)

 

정인태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 미국 캐롤라인대학교 특임교수, 전주비전대학교 객원교수 역임, 호주SLP 자문교수, 사단법인 MBPA 회장, 한국중앙평생교육원 법인이사장)

 

한국의 한 대학교에서 1년 동안 712명의 유학생이 이탈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그 대학은 불법 체류 양성소가 됐다는 비난을 면치 못한 듯하다. 그리고 베트남 유학생들의 불법체류 문제도 당연 도마에 올랐다.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16년 동안 활동한 필자로서도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필자는 교육공무원 출신이고 국어교육과, 다문화한국어학과 등에서 공부하면서 국립학교 교사 자격증과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취득하고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왔다.

필자는 유튜브, 페이스북, 사이버평생교육원 그리고 일반 평생교육원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을 수년 간 지도해 왔다. 베트남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관련 저서도 6권 출판하면서 보다 베트남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베트남 국립 껀터대학교에서 책을 세 권 출판하면서 베트남 사람들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갈 수 있었다. 그러면서 필자는 베트남을 가깝게 알 수가 있었다. 16년이라는 세월 동안 필자는 베트남 63개 성을 모두 다녔고 결국엔 혼자서 베트남 전국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됐고 베트남 오지, 소수민족 마을까지도 혼자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베트남 현지화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필자가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고 5년 동안 베트남에서 직접 거주하면서 필자는 정말 충격을 받게 됐고 수많은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이 이야기는 필자가 “베트남 한국 유학의 허구와 진실”이라는 글을 통해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바 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국가이고 1당 공산당이 국가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공안들이 군인들이 사회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이러니하게 사회주의, 공산을 얘기하지만 부익부빈익빈 또한 심하다. 필자가 베트남에서 활동하면서 서민은 한 끼 식사에 1,000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유한 사람들은 서민 한 달 월급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그 경제 구조가 잘 이해되지 않을 때가 많았다. 이런 상황 속에서 베트남 젊은이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외국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39명의 베트남 젊은이들이 컨테이너 화물차에 타고 유럽을 건너다 사망한 사건을 보면 그 실상을 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고 수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필자를 찾아왔다. 그들은 중간 소개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소개비를 요구하거나 또는 필자에게 학생을 한국에 보내 주면 얼마를 주겠노라고 거래를 요청해 왔다. 학생은 없고 서류만 오가는 것을 그들은 원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입학허가서만으로 한국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시행했다. 이는 바로 불법체류로 이어지는 통로가 됐다. 아마도 처음에 언급한 대학도 그러했을 것이다.

필자는 한국에 가려는 학생들은 반드시 한국어 능력을 검증 받아야 한다는 것을 줄곧 주장해 왔다. 이를 통해서 그들의 진정성과 준비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상황에서는 서류만 가지고 비자를 주는 직접 비자 제도 (불법체류율 1% 미만 대학에게 주는 특권)은 정말 위험한 제도다. 이 제도는 선진국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한국어 능력을 토픽이나 대학 자체 시험 등을 통해 검증하여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게 만들고 그것으로 검증하고 철저히 선발 과정을 통제해야 한다. 가족을 만나고 한국에 가족이 있으면 이를 통해 학생에 대해서 묻고 관리하는 등의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토픽 시험이 전개되지 않고 있고 게다가 베트남에서는 토픽 시험 등록하는 게 어려워 이것도 브로커의 개입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정부는 영어처럼 토익, 토플, 아이엘츠 등 다양한 한국어 능력 검증 시스템을 인정해야 한다. 이는 한국어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토픽 하나만으로 접근하는 것은 한국 세계화에 역행하는 것이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한국에 오려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 곳이 베트남이다.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도 한 이유가 될 것이고 한국의 최저임금 등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필자는 지금도 온라인 실시간을 통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각 대학들과 정부는 한국어 능력에 대해 검증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고 최대한 준칙주의가 적용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이런 제도로 계속 나아가다 보면 결국 우리 제도가 불법체류를 양산해 낸 결과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2020. 10. 24. 한국 서울 사무실에서

 

정인태

* 대통령 직속기관 선정 우수 신지식인(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정부부처장관상 수상)

*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2기, 13기 자문위원

* 대한민국 교육공무원 역임

* KBS, MBC, SBS, EBS, CBS, 채널A 등 TV 다수 출연

*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 * 미국 캐롤라인대학교 특임교수

* 호주SLP 자문교수

* 전주비전대학교 객원교수 역임 * 국제대학교 홍보자문위원

* 서강대, 숙명여대, 한국성서대, 극동대, 강남대, 강원대 강사 역임

* 한성디지털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임교수 역임

* 사단법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창립자-회장 역임

* 재베트남 홍방대학교 한국태권도진흥원 대표 역임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 법인장 역임, 주석(회장) 역임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 VIET NAM 법인장 역임, 주석(회장)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VINA 주석(회장) 역임

 

한국 – 02 993 8677, 02 996 7586, 010 7440 9442, 베트남 03 3992 8354, 03 7368 0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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